
'인터넷서점 알라딘 접속장애 ... 25일에나 복구'
22일 새벽부터 버벅거리면서 곧 재개된다고 하더니,
22일 저녁, 23일 오전부터 재개될꺼라고 문자 오더니,
23일 오전에는 위의 화면으로 바뀌어 25일 오전 09시부터 재개될꺼라고 한다.
22일 오전에는 알라딘 고객센터에 아예 '통화량이 많아..' 신호도 가지 않다가
같은 날 오후 경에야 통화가 가능해지고, 미친 상담원이 열나게 뿔따구 나서 '언제 될지도 모른다' '확인 되지 않는다' '우리도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말씀 드리지 않았습니까' 짜증. 하하
아마도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있을 '나'인데, 전산이 되지 않으니 확인이 안 된거 아닐까. 내심 뻘생각도 해보고.
알라딘의 에러와 서버병진되는게 어제 오늘은 아니지만, 이렇게 3일이나 영업중단이라는건 초유의 사태.라고 보여져서
내 회사도 아니고, 불구경하는 심정으로 어떻게 하나 보자. 고 25일을 기대하고 있다.
알라딘 관계자는 "당일배송 체제라 21일 오전 주문까지는 문제가 없고, 21일 저녁 이후에 주문이 소량 남아있는 상태"라며 "복구 예상시점부터 바로 작업에 들어가 26일, 늦어도 27일까지는 배송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새벽 4시경에 주문한 당일배송이 감감무소식이고,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전혀 확인하지 못하고 있구만, 무슨 소리임?
알라딘은 "소비자 피해에 대한 보상 등 후속 조치에 대한 사항은 복구 완료 후 안내메일을 통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어디 두고보자.
- 배송지연금
- 중고샵 예치금 지연금
- 땡스투, TTBads 보상(?)
- 프로덕트 태그 보상금 태그 수100개 상관없이 이번달은 무조건 지급
개인적으로 구매할 책들 및 많은 데이터를 알라딘 서재에 담아 둔 상태라 거기에 대한 불편도 있지만, 보상하기는 어렵겠지.
'땡스투,TTBads' 는 계량이 가능하긴 할꺼다. 무식하게 평균 내는 한이 있더라도. 뭐, 알라딘에서 여기까지 하지는 않을꺼라고 생각되지만..
어쨌든, 생각할 수 있는 보상보다 '더 많이' 해주길 바란다. 이건 보상 몇백원 더 챙기자는게 아니라, 알라딘을 위해서 하는 이야기다. 알라딘은 늘!!! '돈 쓰고 욕 먹는 망한 서비스'를 하곤 하는데, 아무리 업계 4위 인터넷 서점이라고 하더라도, '서버 업데이트'로 문을 닫는 이미지 타격을 만회하고, 고객의 미심쩍은 마음을 최소한이라도 무마하기 위해서 말이다.
인터넷 서점이 '서버 업데이트'로 문을 닫는다니, 배송도 못할 정도의 긴급한 '서버 업데이트'라니 이 무슨 개 풀 뜯어먹는 소리란 말인가.
예스24나 교보나 알라딘이나 적립금이나 마일리지 등으로 보면 여기나 거기나 저기나 마찬가지다. 교보의 '바로드림'이 매력적이어서, 교보를 그나마 가끔씩 이용하고, 그 외 90% 이상이 알라딘인데 적립금 때문이다. 이러나 저러나 알라딘을 떠날 수 없는건
- 땡스투 적립금 - 알라딘의 땡스투 적립금 상위는 대부분 문제집 리뷰어들이 차지하고 있다. 알라딘에서 한달에 땡스투로 지급하는 돈은 800만원에서 1,000만원 가량이다. 문제집 리뷰어를 빼고 비교적 상위권인 내가 땡스투로 받는 금액은 평일 1,000원에서 2,000원 정도.
- TTBads - 10만원에서 25~6만원 정도까지, 성수기와 비수기를 탄다. 방문자수는 일 1,500 정도로 다른 블로그에 비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책쇼핑몰의 책광고라는 것에 메리트가 있지 싶다.
- 알라딘 중고샵 - 교보에 오픈마켓이 생겼고, 반디나 인터파크에도 있지만, 알라딘에만 있는건 '알라딘에 팔기'다. 55%buyback까지 있어서 신간은 후딱 사서 읽고, 후딱 사서 판매하게 된다. 책 팔아서 책 사고, 10권 읽으면 9권 정리하는 나에게는 현재로서는 가장 고마운 시스템. 이전에 몇백권씩 끙끙 거리고 헌책방 가져가서 한권에 천원 떨이로 팔았던거 생각하면, 으휴-
- Daum view, 포토리뷰, 마이리뷰 - 이전에 서재의 달인 30에 매주 5,000원 적립금 주던게 없어졌는데, 베스트 Daum view 로 어느 정도 서재의 달인을 대체한게 아닌가 싶은 정도로 컨텐츠에 대한 보상이 있다.
- 신간 체크 - 다른 어떤 서점보다 신간 체크하기가 편하다. 기보다는 다른 서점들이 무지 불편하다고 할까?
이글루스니, 네이버니, 티스토리니 여기저기 찍접찍접해도, 알라딘을 꾸준히 써 온건 책이야기 하는 '서재' 였기 때문인데, 그게 시간이 흐르면서 알라딘의 타서점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코 꿰어 버린꼴.
그 외 :
알라딘에서 4월 1일 '365일 그림책 리뷰'를 시작했는데, 야구 때문에 속상할 때도 꾸역꾸역 매일같이 포토리뷰 올렸는데, 알라딘에서 이렇게 끊어주시네.
해킹은 아니라고 하는데, 과연 아닐까? 기건 아니건, 데이터가 날아가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까? 5년 넘게 매일같이 글을 썼는데, (5년만 더 하면, 말콤 글래드웰의 '만시간론'에 의해 나는 진정한 서재의 달인으로 거듭날지도 모르는데. 우어어어으어- ) 이전에 백업에 백업까지 있으므로 데이터가 날아가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라고 알라딘 서재지기가 이야기한 적 있는데, 인터넷 서점이 11년만에 문도 닫는 마당에 있을 수 없는 일이란?
만약, 만약 그렇다면, 알라딘에서는 어떻게 대처할까?
이글루스에서 하고 싶었던 것은 알라딘과 별개로 펜,종이,크래프트에 대한 이야기였다. 아마도..
알라딘을 알라딘에서 깔 수 없으니, 엄한 글로 2004년 열었다 방치 상태였던 이글루스를 재개하긴 했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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